박사 출신의 격투가 윤철(38, 팀 포마/ 프라임마리스)이 TKO승 했다.

지난 9일 금요일, 윤철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Young Guns 25(영 건스 25)" 세미파이널에서 카림 보우라라씨(33, 타츠진 도죠)에게 승리했다.

이날 대회장에 정문홍 ROAD FC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 밥샙 부대표를 필두로 '의리 사나이' 김보성, 홍록기, 뮤지, 김영호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 밖에도 곤도 테츠오 ACF 대표와 나가이 아키히로 WARDOG 대표가 ROAD FC 케이지에 올라 레프리를 선보였고, 특히 '영화배우' 김영호가 '부산 중전차' 최무배 세컨드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윤철은 초반부터 '타격가' 카림과 난타전을 펼치며 선전했다. 계속된 타격전에 기회를 잡은 윤철은 카림을 케이지로 몰아 유도식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라운드 공방에 카림의 복부와 안면에 파운딩을 휘두르며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윤철. 결국 3라운드 종료 직전 카림에게 TKO승을 거두며 윤철은 값진 승리를 거뒀다.

윤철은 본 뉴스캔과 인터뷰에 "오늘 날 응원해주러 많은 분이 오셨다. 지난 WARDOG 5 대회에서 함께 싸웠던 곤도 테츠오 ACF 대표님도 한국으로 친히 오셔서 날 격려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 포마 후원사 프라임마리스, 이사미, 이천 브리오쉬 마켓, 이천 CGV, 용인 롯데시네마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그 분들께 승리로 보답해 기쁘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사진 촬영: 변광재 차장, 유강국 기자

글: 변성재 기자, 전민경 기자, Jo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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