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파이터' 홍영기(32, 압구정 짐)가 진화했다.

홍영기는 지난 9일 금요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26(로드 FC 026)" 제4경기에 '레슬러' 허난난(25, 차이나 탑팀)에게 판정승했다.

이날 대회장에 정문홍 ROAD FC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 밥샙 부대표를 필두로 '의리 사나이' 김보성, 홍록기, 뮤지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 밖에도 곤도 테츠오 ACF 대표와 나가이 아키히로 WARDOG 대표가 ROAD FC 케이지에 올라 레프리를 선보였고, 특히 '영화배우' 김영호가 '부산 중전차' 최무배 세컨드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홍영기는 태권도식 발차기로 허난난을 압박, 앞 뛰어차기로 복부를 이어 뒤돌려차기로 가슴에 꼿으며 맹렬히 공격해갔다. 허난난은 홍영기의 킥 캐취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허난난의 강력한 태클을 뒤집어내며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은 점거한 홍영기. 다양한 킥 공격을 펼치며 선전한 결과 홍영기는 허난난에게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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