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산투데이/이지폴뉴스]울산지역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39.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울산지역 부동산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 1만7780건, 건물 2만3372건 등 총 4만1152건으로 지난해 6만8105건 보다 2만6953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군별 거래동향(토지+건물)을 보면 중구는 5851건으로 68.9%(1만2987건), 북구는 6176건으로 47.6%(5621건), 울주군은 1만1195건으로 35.7%(6205건), 남구는 1만2974건으로 19.4%(3132건)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동구는 4,956건으로 지난해 3964건 보다 25%가 증가했는데, 이는 일산, 전하동 일대 재건축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된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50% 부과, 종합부동산세 부과, 각종 주택담보대출 규제,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공개 등 다양한 시책의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비교적 안정되고, 세금 부담 등으로 투자자들은 사라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별 부동산 거래량을 보면 1월 6464건, 2월 5894건, 3월 5073건, 4월 4583건, 5월 7669건, 6월 4764건, 7월 6705건으로 1월부터 4월까지는 계속 감소하다가 5월 들어 남구의 신정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동구의 일산동 재건축 사업으로 거래건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후 6월에는 올 들어 가장 적은 거래량을 보였다.

한편 7월중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수는 1202개 업소로 올 1/4분기 1256개 업소수보다 5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폴뉴스]   울산투데이 이수호기자   jsp4141@yahoo.co.kr

울산투데이 이수호기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