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인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이 관람 전 알아둬야 할 키워드 몇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시리즈 세계관의 중심에는 판엠과 캐피톨이 자리하고 있죠.

= 그렇습니다.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건설된 국가 판엠, 그 중심에는 수도인 캐피톨이 있습니다. 캐피톨 아래에는 1구역부터 13구역까지의 식민지가 있고, 각 구역은 캐피톨에 모든 것을 제공한 뒤 자신들은 가난하게 살아갑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캐피톨과의 빈부격차는 커지고 1구역과 2구역은 캐피톨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을 하며 헝거게임을 즐기는 한편, 헝거게임에 자진 출전하기도 합니다.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 숨겨진 13구역이 등장,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캣니스와 함께 최후의 결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 '헝거게임'은 배고픈 자들의 게임이란 의미입니다.

= 네. '헝거게임'은 13구역과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스노우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해마다 각 구역의 남녀 한 명씩을 추첨해 조공자라는 이름으로 모아놓고 단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바이벌 게임을 펼칩니다.
게임은 생중계로 전 구역에 방송되고, 실시간으로 조공자들을 방해하는 함정을 설치해 게임을 더욱 긴박하게 만듭니다. 캣니스는 어린 여동생 대신 게임에 자진 출전해 뛰어난 활쏘기 실력과 그녀만이 가진 매력으로 캐피톨의 주민들까지 사로잡으며 평범한 소녀에서 우승자로 거듭났습니다.

- '모킹제이'는 흉내어치 새의 또 다른 이름이자 캣니스의 상징이라구요.

= 맞습니다. 또한 캣니스가 첫 번째 헝거게임에 출전했을 당시 착용했던 행운의 브로치이기도 합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그녀는 모킹제이 브로치를 차고 우승을 거머쥐어 모두의 영웅이 되고,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 또다시 우승해 희망의 상징이 됐습니다. 

특히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는 절대 권력자인 스노우 대통령에게 맞서는 단 하나의 희망으로 거듭나면서 캣니스의 상징이자 희망과 자유의 상징이 됐습니다.

 

- '세 손가락 경례'는 어떤 의미입니까.

= 본래 12구역에서 존경과 존중의 의미로 사용되던 수화 인사였지만 캣니스가 희망의 상징이 되자 사람들은 그녀에게 세 손가락 경례를 보내기 시작하고, 이는 판엠과 캐피톨을 향한 경고의 표시가 됐습니다.

이후 세 손가락 경례는 지배자들에겐 두려움을, 피지배자들에겐 캣니스를 지지하는 상징이 됐습니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매력 만점의 캐릭터들로 다시 한 번 전세계를 열광시킬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오는 11월 19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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