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고위관계자는 “서울시의 동대문병원 매입이 최종 결정되면, 의료원측에서는 마곡지구 획득이 다소 유리해진다고 본다"며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곡지구로의 병원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병원들이 많아 경쟁이 예상된다.
을지대병원은 재단에서 직접 나서고 있고 삼성서울병원과 길병원도 마곡지구에 병원설립을 신청한 상태여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화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다른 병원들이 마곡지구를 차지할 경우 목동병원의 환자까지 유출될 수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지 않을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 동대문병원은 현재 직원들을 새 병원 외에 다른 2곳의 병원으로 분산시키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동대문병원의 직원은 600명정도로 이전설과 목동병원과의 통폐합설이 계속적으로 돌면서 직원 및 노조도 다소 술렁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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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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