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 홈페이지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시카고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시카고 컵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8-6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연거푸 2~3차전을 잡은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그럼 이날 양 팀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시카고 컵스는 2회말 1사 후 카일 슈와버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에게 선제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앞서 갔습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피스코티, 맷 할러데이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자니 페랄타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1사 2,3루 찬스에서 토니 팜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4회말 1사 후 스탈린 카스트로가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쳤고 5회말에는 1사 후 호르헤 솔레어의 좌전안타에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어 앤소니 리조의 백투백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이후에도 양 팀의 홈런 행진이 이어졌죠.

=그렇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할러데이의 중전안타에 이어 제이슨 헤이워드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컵스는 6회말 크리스 코글란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솔레어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8회말에도 1사 후 덱스터 파울러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내야안타와 무관심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고 피스코티가 컵스 마무리투수 헥터 론돈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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