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부터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화성시청)선수가 2015 제1차 공인기록회 여자 500m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승희 선수가 여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요.

=예, 박승희는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40초2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전국 남녀 종별 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2014-2015시즌 최고 기록인 40초10에 조금 못 미쳤으며 2014-2015시즌에 국내 선수들이 세운 기록들과 비교하면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습니다.

황다솜(동두천고)이 40초94, 문한나(의정부여고)가 40초98로 박승희의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 결과도 알려주시죠.

=여자 1,500m에서는 김하은(양주백석고)이 2분8초44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가장 빨랐습니다. 2분11초03을 기록한 황다솜은 이 종목에서도 2위에 올랐고 임초은(의정부여중)이 2분12초4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500m에서는 양승용(강원일반)이 36초65로 선두에 올랐고 김한송(강원체고)이 36초79로 2위, 노준수(서울시청)가 36초94로 3위를 기록했으며 방민준(강원도청)은 남자 1,000m에서 1분14초24를 찍어 임종현(과천고·1분15초46)과 이도형(판곡고·1분15초69)을 제쳤습니다.

남자 3,000m는 이해영(의정부고)이 3분57초45 만에 제일 먼저 들어왔고 윤석중(양평고)이 4분2초05, 정재원(불암중)이 4분2초15로 뒤이어 경주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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