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G를 꺽으며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SK가 LG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서울 SK 나이츠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0-68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SK는 6승6패로 5위가 됐으며 LG는 7연패 수렁에 빠져 2승10패가 됐습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LG였죠.

=그렇습니다. LG는 전반전을 42-37로 앞섰습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사이먼과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며 베테랑 김영환과 이지운이 내 외곽에서 맹활약했습니다. SK도 사이먼과 함께 이승준이 오랜만에 골밑에서 제 몫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에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사이먼과 드워릭 스펜서가 동시에 가세한 SK는 2대2를 많이 시도하며 상대의 스위치디펜스에서 파생된 미스매치를 활용, 손쉽게 득점했습니다. 그 결과 스펜서는 3쿼터에만 12점을 뽑았습니다. 거기다 LG의 길렌워터가 주춤하면서 SK가 내, 외곽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4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SK가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SK에서는 사이먼이 29점, 스펜서가 17점을 올렸고 LG에서는 길렌워터가 16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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