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홈에서 예멘을 꺾고 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이 예멘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북한은 13일 오후 4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에서 전반 12분 정일관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예멘에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북한은 예멘(3-0), 우즈베키스탄(4-2), 바레인(1-0)을 차례로 격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지난 8일 필리핀과 득점 없이 비기며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예멘을 상대로 승리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북한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간단히 알려주시죠.

=북한은 정일관, 리혁철 등을 공격에 내세웠습니다. 초반부터 공세를 올린 북한은 전반 12분 정일관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더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선제골을 잘 지킨 북한이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반면 예멘은 5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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