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농어촌 선거구 심각성 고민…여야 좋은 결론 기대"

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국회의원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일고 있는 농어촌 지역구 대폭 축소 우려와 관련, "농어촌의 선거구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요.

=그렇습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인구 수만을 가지고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지금 (농어촌 지역 선거구 축소에 대한) 어려움들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야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좋은 결론을 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분한 논의를 국회에서 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결론 내주길 기대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그는 "형평성의 문제나 최근에 논의가 된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를 반영하는 등 충분한 논의를 국회에서 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결론 내주길 기대한다"며 "농촌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전체 생각도 같이 반영하는 좋은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