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캠핑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소원면 파도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제2회 태안 원두막 캠핑축제'가 열린다구요.
= 그렇습니다.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충남도,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걷기대회와 캠핑, 노을음악회가 어우러진 1박2일의 신개념 축제입니다.
- 지난해는 5개 지역에서 분산돼 열린 것을 올해 한 곳으로 집중해 개최한다죠.
= 네. 축제 첫날인17일에는 파도길 5.5km 걷기대회, 바르게 걷기 지도 및 스트레칭, 아치내해변 보물찾기 게임, 파도길 노래왕 선발대회, 소원면 자치위원회 재능기부 공연, 노을 음악회, 캠프파이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어 18일에는 바지락 캐기 및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가 열리고 농수산물 직판, 먹거리 장터, 요술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 행사 참여는 어떻게 합니까.
=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접수는 16일까지 파도캠핑장 홈페이지(http://cafe.naver.com/padocamping) 또는 전화(010-8474-0033)로 하면 됩니다.
파도길 걷기대회와 바지락·고구마 캐기 체험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를 접수하며, 참가비는 고구마와 바지락 캐기만 1만원이고 이밖에 캠핑과 걷기대회 등은 모두 무료라고 합니다.
태안군 관계자는 "원두막 캠핑축제는 2007년 유류피해사고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등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