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홈페이지

창원 LG가 트로이 길렌워터의 득점력을 앞세워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LG가 동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LG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5-16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습니다. 길렌워터는 2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로써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LG는 4승 10패가 되며 동부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럼 이날 양 팀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동부는 전반전 동안 16득점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과 라샤드 제임스를 앞세워 36-33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LG는 3쿼터 들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전반전에는 길렌워터에 밀려 벤치를 지키던 필즈는 3쿼터에만 혼자 13득점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길렌워터까지 7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둘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61-50으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마쳤습니다.

-4쿼터 들어 밀리던 동부가 공세의 수위를 높였죠.

=그렇습니다. 동부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벤슨이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켜 경기장의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이후 벤슨이 4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3분을 남겨두고 2점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하지만 LG의 김종규는 김영환의 패스를 받은 뒤 자유투를 얻는 덩크슛을 성공시켜 다시 5점차로 달아났습니다. 김종규의 득점 후 LG는 길렌워터, 김영환이 연속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