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금융지식 수준이 국제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금융지식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정답률이 65% 수준이라고요?
= 네, 그렇습니다. 금융연구원의 ‘금융교육 국가전략의 추진을 위한 개선과제와 방안’ 보고서를 보면 금융연구원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개발한 금융이해력 국제비교 테스트 문항을 활용해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질문지는 ‘100만원을 연이율 2%의 저축성 예금에 넣으면 1년 뒤 얼마가 남아 있나’ ‘예금계좌에 100만원을 연 2% 복리이자로 5년간 입금해 두면 5년 뒤에는 110만원을 초과하는가’ 등 5문항으로 구성됐는데요. 정답률은 63.0%로 국제 평균 정답률 65.8%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직장 경험이 오래될수록 금융지식 이해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직장생활 1년차는 5점 만점에 3.4점을 얻었지만 10년차는 3.3점, 20년차는 3.0점으로 떨어졌다. 은퇴 예정자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9점, 은퇴자는 2.7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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