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 조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 등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또 다른 대형국책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14개 시·군의 분발을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또 시·군에는 지난해 설립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도민들이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전북도는 19일 전주시 효자동 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시·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가졌습니다. 14개 시·군 가운데 익산시와 장수군은 부단체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국회가 내년 정부 예산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예산 확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참석자들은 필수 예산임에도 이번 정부 예산편성안에서 빠진 예산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공동 대응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남고속철도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혁신도시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당장 추진해야 할 새로운 대형국책사업 발굴 노력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이를 위해 각 단체장은 2017년 신규사업 발굴 시 2018년 신규사업 발굴을 동시에 추진하고, 동부권 지역의 성장동력 사업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등 비중 있는 사업을 집중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송 지사는 참석한 시장·군수들에게 탄소소재 CNG용기 버스 보급사업에 대한 재원확보와 도내 탄소제품 우선 구매 노력, 창업 관련 예산 확보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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