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가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한 물품 중 반품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해외직구 반품 상품 중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23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직구 반품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3934건의 반품 물품 중 의류가 66.4%(2613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는데요. 신발이 17.2%(676건)로 다음을 이었으며 가방 7.7%(304건), 통신·전자기기 3.8% 순이었습니다.

금액으로 보면 의류가 13억400만원, 신발 2억7100만원, 가방 2억2000만원, 통신·전자기기 1억100만원이었습니다.

 

- 해외직구가 늘면서 반품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요?
= 네. 2013년 월 평균 56건에 불과하던 반품건수는 2014년 110건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437건을 기록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요. 공항세관은 전국 세관의 반품 물량 중 96.4%를 처리했습니다.

공항세관은 상품 하자 및 색상·사이즈 등이 구매자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주요 반품 사유가 됐다고 분석했는데요. 세관 관계자는 “반품의 경우 환불 기간이 각기 다르고 별도의 취소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처리 시간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구입단계부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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