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하방리스크로 인해 정부 목표치인 3.1%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월 23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제14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에 참석해 러시아 측 수석대표 트루트네프 부총리(극동전권대표)와 사전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기재부]

 

- 최 부총리는 러시아에서 열린 제14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에 참석 중이죠?= 네, 그렇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러시아 우스리스크의 현대중공업 연해주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내수는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적인 교역 부진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의 기여도가 낮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나온 데 대해 "서프라이즈하다"면서 "추경과 정부 소비 진작책 등의 정책적 효과가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최 부총리는 연해주농장을 둘러본 뒤 "상상을 초월한 규모로 현대의 기업가 정신이 대단한다"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처럼 개척정신을 발휘해 해외자원 개발 및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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