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노조 등과 상견례를 하는 등 교육청 노조들과 임금·단체교섭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 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9월 11일부터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죠?

=. 네, 이달 22일에는 조희연 교육감과 노조 대표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임·단협은 2013년 7월 체결한 단협의 유효기간이 올해 7월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조리사·영양사 등 공립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급식비·명절상여금을 교직원(교사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 쟁점입니다.

아울러 현재 정규 교직원들은 월 13만원의 급식비를 지급받지만, 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인 교육공무직은 월 4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 명절상여금은 9급 공무원 신규 채용자가 연 80만원 가량을, 교육공무직은 그 절반 수준인 40만원을 각각 받고 있다죠?

=. 이에 노조는 급식비와 명절상여금을 교직원과 같은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입장이지만 교육청은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또 서울시 공립학교 회계직노조와 23일 교섭대표 간 첫 만남을 갖고 고용직 경력승계 인정,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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