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유진 삼 남매의 통통 튀는 로맨스로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 30.3%(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30% 첫 돌파를 알렸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25일 방송에서 유진과 이상우가 화해했죠.

= 그렇습니다. 냉전 중이던 이진애(유진)와 강훈재(이상우)가 눈물로 진심 어린 화해를 하며 어떤 장애물에도 굴복하지 않을 한층 더 단단해진 로맨스를 예고했습니다.

아들의 하숙집인 진애의 집을 둘러보고 나자 더욱 심기가 불편해진 황영선(김미숙)은 좁디좁은 방에서 이형순(최태준)과 불편하게 사는 것이 모두 진애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영선은 결재를 맡으러 온 진애에게 “좀 이따 하자”며 화를 냈고, “나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 비서가 대표한테 이렇게 업무를 재촉해도 되는 건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 영선의 냉대에 진애는 속이 탑니다.

= 네. 그런 그녀에게 훈재는 “어머니가 힘들게 하는 것은 없냐”고 묻게 됩니다. 일찍이 이형규(오민석)에게 들은 터라 진애의 수난기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애는 “대표님은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되려 훈재를 걱정했습니다. 결국 훈재는 그만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하자고 다짐, 눈물의 화해로 한층 더 성숙해진 로맨스를 선보였습니다.

 

- 진애 오빠 형규도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했군요.

= 맞습니다. 진애의 오빠 형규는 TV에 나오는 전 남편 김광렬(강성진)을 보며 바들바들 떠는 선혜주(손여은)를 자신도 모르는 새 끌어안으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습니다.

동시에 아슬아슬 비밀 연애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이형순(최태준)과 장채리(조보아)는 그녀의 아빠 장철웅(송승환)에게 함께 있는 것을 들키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습니다.

막힘없는 삼남매의 로맨스로 매주 꾸준한 상승세를 선보이며 시청률 30%를 돌파한 ‘부탁해요, 엄마’. 오는 31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23회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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