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2로 돌아온다.

6mm 카메라로 주인공을 쫓는 촬영기법과 나레이션을 드라마에 접목시켜 ´다큐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가 하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해온 ´막돼먹은 영애씨´는 시즌1에서 케이블 방송의 성공기준이라 할 수 있는 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시즌2로 돌아오는 ´막돼먹은 영애씨´
저 예산에 화려한 캐스팅 없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드라마적이지 않은 영애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이상의 호응이 시즌2를 제작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2는 무엇보다도 영애씨네 회사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매출이 다소 오른 영애씨네 회사는 보다 넓은 장소로 이사를 가면서 새로운 식구들을 영입한다. 영애씨 라이벌로 정지순이라는 경력사원이 등장, 순한 곰 같은 겉모습과 달리 꼬리 아홉 달린 여우의 성품을 가진 그는 영애씨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긴장 관계를 조성한다.

정지순 역은 그간 MBC 드라마 누나와 베스트 극장,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헬로우 발바리, 일단 뛰어 등 다수의 드라마와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활약을 해 온 정지순씨가 맡았다.

또한 영애의 동생이자 미모의 체육대생 영채는 시즌1 내내 자신을 골탕먹이던 혁규를 사랑하게 되고, 여전히 자신을 동생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혁규를 자기 남자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리고 성격보다 속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은 서현과 지원 커플의 동거가 시작되면서 아침에는 원수, 밤에는 신혼인 이들의 티격태격하는 동거 이야기도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환석PD는 "그동안 인터넷 게시판이나, 오프라인에서 ´막돼먹은 영애씨´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꼼꼼히 살폈다. 못생기고 뚱뚱한 노처녀 영애가 현실을 직면하는 당찬 방식에 대해 점점 자신감을 얻게 됐고, 앞으로도 영애는 여전히 까칠하고 막돼먹은 모습으로 자신의 눈에 띄는 주변의 진상들과 고군분투 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즌 2에서는 보다 리얼하고 거침없는 소재를 풀어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2는 오는 9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송된다.


아이컬쳐뉴스 기사 더 보기

     [이지폴뉴스]   아이컬쳐뉴스-이정민기자   com423@empal.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