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금리·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2040선 사수에는 성공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7%) 떨어진 2044.65로 장을 마쳤는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각각 77억원, 20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나홀로 272억원 어치 주식을 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도, 비차익이 순매수로 전체 5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삼성물산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더 많았는데요. 운수장비 유통 기계 전기가스 등만 올랐고,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은 2% 가까이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낸 현대산업이 9% 급락했고,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지원 기대감에 2% 올랐고, LS산전과 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호실적에 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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