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은 최근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에 합류를 결정하고 덕혜의 소녀 시절을 연기할 예정입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앞서 손예진과 박해일, 윤제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이죠.

= 그렇습니다. '덕혜옹주'는 지난 2009년 출간된 동명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과 덕혜옹주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불태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실존 인물들과 실제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 김소현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소녀 시절을 맡는다구요.

= 맞습니다. 소녀 시절의 덕혜는 백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중 아버지 고종의 암살을 목격한 뒤 180도로 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이자, 어리지만 백성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라를 되찾음에 희망을 잃지 않고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김소현은 특유의 깊은 눈으로 나라를 잃은 허망함 동시에 조국을 되찾는다는 강인함을 두 눈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덕혜의 소녀 시절인 만큼 소녀다운 풋풋한 면모는 물론 어리지만 고종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김소현이 보다 안정된 연기와 비주얼을 선보일 '덕혜옹주'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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