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정책위원장 (사진출처 : 새누리당 홈페이지)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가뭄극복 민생현안대책회의에서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정치 싸움으로 국민이 얻은 것은 극심한 물 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김정훈 정책위원장은 4대강 사업을 정쟁으로 삼았던 야당을 비판했는데요.

= 그렇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4대강 사업을 정쟁의 소재로 삼았던 야당 때문에 넘치는 4대강 물이 가뭄지역에서는 그림의 떡이 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원장은 "4대강의 댐과 보(洑)의 물을 활용하겠다고 하자 야당은 즉각 '2차 4대강사업을 시작하려 한다'고 정치공세를 시작했다"면서 "이는 국민으로부터 이루 말할 수 없는 비난을 받았는데 야당은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 일회성 벗어나 과감한 가뭄대책이 필요하다며 내주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는데요.

= 김정훈 정책위원장은 "앞으로 가뭄의 상시화 가능성 때문에 일회성 대책에서 벗어나 과감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은 정부와 함께 보령댐 도수로 공사 이외 긴급 공사가 필요한 추가 지역을 검토해 이르면 다음 주 중 당정협의를 통해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훈 위원장은 야당의 투쟁에 대해 비난을 비켜가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는데요.

= 그렇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외 투쟁이 민생 발목잡기에 대한 비난을 잠시 비켜가기 위한 꼼수임을 알고 있다"면서 "민생을 책임지지 못하는 당이 이런 식으로 민심을 얻겠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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