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명구급협회(회장 석기영)는 지난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제23기 Instructor 양성 및 보수교육 Seminar’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간의 신체와 흡사한 CPR 실습용 마네킹과 교육용제세동기, 수동식산소호흡기 등을 이용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특히 홍성기 동남보건대학교 응급구조과 교수의 깊이 있고 전문적인 특강은 참석한 지도자들에게 구명구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 [석기영 KEMA 한국구명구급협회 회장]
▲ [홍성기 동남보건대학교 응급구조과 교수]

이번 행사는 손희자 남양주시 교육원장의 사회로 막을 열면서 첫날 실기지도에 이어 AED 사용방법 및 지도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들 지도자들은 교육을 마친 후에는 필기시험 및 실기실습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제2일에는 학과테스트를 거쳐 Instructor 규정과 규칙의 설명이 이어지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석기영 회장은 “현재 우리 단체가 하고 있는 구명구급법을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전부다 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 이라며 구명구급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명구급법은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호흡중지나 심장정지라는 긴박한 현장에서 구급차가 아무리 신속하게 도착하거나 그 어떤 고도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적절한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를 한다.

▲ [손희자 남양주시 교육원장]

특히 구명구급법은 한번만 배우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교육을 통해 숙달되는 과정을 거쳐 소중한 생명을 구출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는 점이 중요함을 더하고 있다.

이들 지도자들은 일선에서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급법에 대한 교육을 시키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인명을 구하는 임무를 수여받는 등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주변에 항상 이들 구급요원들이 존재하고 있기에 든든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인원들을 보면 공무원, 무술협회관련자, 영양사, 간호사, 체육관 관련종사자, 생활안전협회, 재난구조대 등 각계분야에서 다양한 직업군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한민국의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겠다는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모았다.

이들 지도자들은 이번 교육을 이수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구급법 교육은 물론 실제 생명을 구하는데 일익을 담당 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겠다는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이번 행사는 한국구명구급협회(대표 석기영)가 주최했으며 주관은 KEMA CPR 보급운동본부가 했다. 이들 단체는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 가정 1명 심폐소생술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CPR(심폐소생술)보급운동, 구명구급 보급, CPR구급봉사, INSTRUCTOR양성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순수민간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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