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홍진 K-1 체육관 소속의 진시준이 강민석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진시준은 지난 12일 토요일, 대구광역시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메이저 입식 격투대회 'MAX FC 02(맥스 FC 02)'에서 강민석에게 판정승했다.

이날 MAX FC 02 대회장에 이용복 MAX FC 대표와 이재훈 MAX FC 경기 운영본부장을 선두로 영-호남권 유명 격투팀 소속의 입식 파이터가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가렸다.

진시준은 국내-외 알려진 강자다. 일본의 중견 입식 격투대회에서 활약한 진시준은 킥에 능숙한 베테랑 파이터. 특히 내려차기 등 다양한 공격으로 강민석과 주고받는 명경기를 펼쳤다.

3라운드 종료 직전, 진시준과 강민석은 글러브 터치 후, 노가드 난타전을 실시. 일본 입식 파이터 가류 신고의 '가류 타임'을 선보이며, 장내를 찾은 수 많은 격투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결과는 4대 1 진시준의 판정승, 진시준은 "강민석 선수의 투지는 정말 대단했고, 지금까지 싸웠던 선수 중 가장 기억나는 선수다. 앞으로 MAX FC가 국내뿐 아닌 세계를 견주어 최고의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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