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파이터' 윤철(40, 용인 팀 포마/ 프라임마리스)이 "ROAD FC(로드 FC)" 자존심을 걸고 ACF 연말 격투 축제에 나선다. 

윤철은 31일 목요일, 일본 오사카시 벤텐쵸 세계관에서 열리는 "ACF 16th ULIMATE HOLY WAR"에서 우치다 쇼이치(34, 도톰보리 프로레스)와 그래플링 룰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ACF는 국외 2단체 챔피언으로 유명한 '팰컨' 조성빈(24, 익스트림 컴뱃팀/ 드마리스 인천)과 '바리스타 파이터' 정다운(24, 팀 포마/ 카페브리오쉬 용인)이 활약하고 있는 오사카 중견 종합 격투대회다.

이번 윤철과 대결할 우치다 쇼이치는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활약하는 프로레슬러 겸 종합 격투가다. 고등학교 시절 오사카 아마레슬링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자 중 한명으로 전평났다.

세미 파이널로 나선 윤철은 "우리 팀 포마는 올해 많은 것을 이뤄냈다. 재웅이도 ROAD FC 무대에서 승리했고, 다운이 또한 챔피언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수장인 내가 승리해 올해 연말을 편안하게 맞이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비록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우리 팀 포마 선수들을 위한 큰 나무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로드 FC 자존심을 걸고 우치다 쇼이치 선수에게 멋지게 승리하는 것이 올해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입식 격투가' 이치로 시시도와 '프로레슬러' 수미 히데아키가 대결하며, 종합과 입식 격투기를 포함해 총 20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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