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안전 관련 인식이 높아지면서 리콜과 제품사고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관련 포털에 접속한 소비자 수가 지난해 5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품안전정보포털(safetykorea.kr) 접속자 수가 57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제품안전정보포털은 리콜, 최신 인증 정보, 제품사고 신고접수, 제품안전 정책홍보 등 제품 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3월 국가기술표준원이 설치한 제품안전정보센터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제품안전정보포털 접속자 수는 2014년 87만건에 그쳤으나 불과 1년 만에 6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죠?

=. 이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이와 관련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산 제품 수입이 늘고 있고 정부가 리콜 정책 등을 강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욕구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품안전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콜센터를 통해서도 지난해 연간 3천900여건의 인증 및 제품사고 상담을 접수했다. 전년 1천100여건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콜센터 상담 내용별로는 인증 관련 문의가 2천373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사고 문의와 리콜 문의가 각각 284건(7.3%)과 274건(7.0%)을 차지했습니다.

-. 제품사고 상담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신고 접수된 건 가운데 69건을 조사해 26건에 대해 리콜 또는 개선 권고 조치를 했다죠?

=. 이와 관련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 한국소비자원, 안전인증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각종 제품안전정보를 폭넓게 수집해 제공할 것"이라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제품 안전인증 취득이나 리콜 제품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정보포털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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