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포항시는 북구지역에도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하고 30일까지 수탁자를 신청받아 9월 중에 수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오천읍 경동교회 내 포항시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센터장 하광락 목사)는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199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노동 상담과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는 철강공단 등 포항시내의 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의료 등 상담활동과 한국어 교육을 통해 생활상의 애로사항과 불이익의 해소에 주력하고, 체육대회, 전통문화 체험, 국가별 전통문화 소개 등 문화행사 마련해 국가별 공동체 형성과 포항시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2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근로자는 약 1천170여 명으로 철강공단 등 제조업체, 기타 서비스업 등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언어 소통 부재로 한국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상북도 내에는 포항 1개소를 비롯해 구미 3개소, 경주시 2개소 등 6개소의 외국인 지원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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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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