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여짱' 진서우(18, 싸비 MMA)가 '은평구 여짱' 강진희(18, 압구정짐)에게 2대 1로 판정으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토요일,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TEAM MAX(팀 맥스)'에서 센트럴 리그에서 진서우는 강진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올해 28번째 흥행을 맞이한 센트럴 리그는 아시아 메이저 종합 격투대회 'ROAD FC(로드 FC)'의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다.

이날 대회장에 '전 ROAD FC 미들급 챔프' 이은수와 'ROAD FC 플라이급 챔프' 송민종, 박형근, 전어진, 이재호 등 ROAD FC 소속 파이터가 대거 참가해 후배 파이터를 격려했다.

초반부터 두 명 여전사의 파이팅은 대단했다. 시작과 동시에 강진희의 강한 스트레이트가 진서우에 안면에 적중, 이어 화끈한 난타전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진서우의 맹렬한 공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케이지로 몬 진서우는 강진희의 허리를 감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순간 강진희는 니킥으로 진서우를 공격했고, 결국 두차례 주의를 받은 강진희.

강진희는 감점을 받아 불리하게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진서우가 강진희에게 2대 1로 판정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진서우는 "강진희의 압박은 대단했고, 다시 한번 강진희와 멋지게 싸우고 싶다. 추후 걸스데이에 참가하고 싶다. 모두 긴장 타길 바란다"고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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