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육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교원 300명이 해외에 파견되는데,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원 140명과 교육대·사범대학생 160명 등 300명을 해외에 파견하기로 하고 23일 모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2013년부터 연간 20명 규모로 교원을 해외에 파견해 왔던 데서 올해는 파견 규모를 대폭 늘리고 지원도 강화했다죠?

=. 그동안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스와질란드 등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8곳에만 파견했던 것에서 올해는 비(非) ODA 국가로도 파견 지역을 늘려 15개국 이상에 파견합니다.

1년 이상 해외의 정규 학교에서 수업 등을 하는 장기파견 방식으로는 140명이 파견되며, 초등, 한국어, 수학, 과학, 컴퓨터 분야에는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 10명을 뽑는 퇴직교원·교육행정가 분야에는 10년 이상 교사나 교수로 일하다 퇴임하거나 10년 이상 교육행정가 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죠?

=. 이들은 파견 대상국의 교육 관련 자문과 현지 교원 연수 등 대상국이 요청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또 ODA 국가에 파견되는 교원에게는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월 100만원 외에 월 250만원이, 비 ODA 국가 파견자는 파견 대상국에서 일정액이 급여로 지급됩니다.

-. 파견 기간은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이라죠?

=. 대학생 160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은 방학 기간 단기 교육 봉사를 하게 되며, 교대나 사대 등에서 단기 교육봉사단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립국제교육원에 제안하면 사업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해당 봉사단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합니다.

장기파견 지원서류 접수는 다음 달 22일까지, 단기교육봉사 프로그램 공모는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해외교사진출사업 카페(cafe.naver.com/niiedteacher)나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niie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요?

=.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교육 공여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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