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단계적으로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 평가가 강화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고등학교에서는 체육·예술 과목 중 실기 위주로 평가하는 경우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평가할 수있게 된다고요?

=.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 교육부는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수행평가를 포함한 과정 중심 평가를 점진적·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죠?

=. 그렇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과목 특성 및 수업 활동과 연계해 필요한 경우 수행평가만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지금도 거의 수행평가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학교는 교과목 특성에 따라 학교에서 협의를 거쳐 수행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면서요?

=. 그러나 고등학교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예고 과정에서 고등학교에서의 평가 방식 변화는 전반적인 입시제도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농업·상업·공업 같은 전문교과의 실기과목과 보통교과의 체육 및 예술교과 중에서 실기 위주로 평가하는 경우에 수행평가만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학생부에는 자유학기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이수할 경우 그 결과를 적을 수 있는 란이 생긴다고요?

=. 네, 맞습니다. 자유학기 활동별 담당 교사는 수시로 관찰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참여도, 흥미도 등을 간략하게 문장으로 적어넣게 됩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달 중 새로 바뀐 학생부 기재요령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는 한편 교사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도 할 계획입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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