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경연 지난해 이어 2연패 -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관한 ‘제43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태권경연 부문과 태권체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권경연 부문에선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광도 안았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80개 대학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품새와 태권체조, 태권경연, 겨루기 종목 등의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 태권경연 부문에는 23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계명대 시범단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근 태권도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계명대 시범단은 태권도와 국악의 조화를 잘 보여주었으며 9가지의 기본에 충실하고 특히 정확한 기술로 완숙도가 높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회 연속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10개 대학팀이 참가한 단체전 태권체조 부문에서도 태권도의 기술과 음악의 조화를 잘 이루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주장을 맡고 있는 임용환(25·태권도학과4년)선수는 “전국의 명문 대학팀들과 겨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기쁘다. 특히 태권체조 부문에서도 올해 1위를 차지해 그 동안 같이 연습한 단원들과 학교 측의 지원, 시범단을 지도하고 계시는 나채만 감독님 등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님들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대학 최초로 신설돼 지역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1998년에 정식으로 창단돼 현재31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기원에서 주관한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에서 남자부문 1, 2, 3위를 모두 석권했으며 태권체조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국기원 대표시범단 5명, 대한태권도협회 대표시범단 1명, 세계태권도연맹 대표시범단 1명 등 총 7명의 태권도시범단원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보도자료 세계태권도연합뉴스 www.wtu.kr 이석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