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전체 모집인원 중 85%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합니다.

-. 전형요소 가운데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70.6%를 선발한다죠?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9일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2018학년도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정원 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4천728명(2.2%) 감소한 21만129명입니다.

-.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17만8천861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중 85.1%를 차지했다면서요?

=. 전문대 수시모집 비중은 2016학년도 83.2%에서 2017학년도 84.2% 등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수시모집 중에서는 1차에서 63.3%(13만2천991명)를, 2차에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합니다.

-. 전문대 입시에서는 자체 특별전형의 비중이 일반 전형의 비중보다 크다고요?

=. 그렇습니다. 자체 특별전형은 사회·지역배려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고교 유형 등에 따른 전형으로 46.6%를 뽑습니다.

일반 전형에서는 35.4%를 선발하며 나머지 18%는 대졸자(전문대 졸업자 포함)나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합니다.

-. 정원외 특별전형 중에서는 농어촌 학생, 기초수급권자 학생 등 '기회균형' 선발로 136개 학교에서 1만821명을 뽑고,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는 '사회·지역 배려자' 선발로 1천538명을 선발한다죠?

=. 성인학습자 전형은 86개 학교에서 3천945명을 뽑습니다. 외국인 특별전형도 지난해보다 1천754명 늘어난 9천419명을 모집합니다.

대부분 전문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 실기, 서류(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추천서 등) 등 전형요소 중 2개 요소 이내만 반영합니다.

-.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는 70.6%(14만8천336명)를 뽑는다면서요?

=. 이어 면접 위주 전형으로 10.2%(2만1천369명), 서류 위주 9.1%(1만9천163명), 수능 위주 6.9%(1만4천542명)를 각각 선발합니다. 수시 모집에서는 95.6%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 모집에서는 46.5%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아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방식이 전문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 수능 성적은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8개교로 가장 많고 이어 4개 과목을 반영하는 학교가 44곳 등이라죠?

=.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문대 25곳이 한국사 과목을 평가에 반영합니다. 반영 방법은 과목별 반영 비율 지정이나 가산점 부여 등 학교마다 다릅니다.

-. 모집 일정은 모든 전문대가 같다면서요?

=. 수시 1차는 내년 9월11∼29일, 수시 2차는 내년 11월7∼21일 원서를 접수해 내년 12월15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또 정시 모집은 내년 12월30일부터 2018년 1월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018년 2월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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