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는 19일 현 상임위 숫자인 18개를 20대 국회에서도 유지하기로 합의 하는 한편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국회법에 명시된 시한을 가급적 지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국회법에 명시된 시한을 가급적 지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여야는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고 문화체육과 여성가족위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두 야당 원내대표가 교문위 분리와 윤리위 운영위 통합, 예산결산위와 정보위 상설 상임위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가운데 상설 상임위화와 윤리위·운영위 통합은 깊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문위 분리는 조금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야당에서 제안을 했기 떄문에 어렵지만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의장단 구성에 대해 “3당 원내대표들이 의견을 나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주진 않았다”며 “앞으로 3당의 대략적인 의견을 교환한 이후 원구성 협상은 3당 원내수석들에게 완전히 일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안들을 얘기할 것"이라면서 "상임위 분리 통합 문제, 어느 당이 어떤 상임위 가져가게 될지가 협상을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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