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각 교육청, 자치구, 기업 등과 함께 진행하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서울시에 편지를 보내 "화장실이 예쁘고 깔끔하게 고쳐져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 모두 좋아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죠?

=. 지난해 화장실 개선 사업을 진행한 동일여상은 화장실 설계과정부터 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휴식공간과 파우더룸을 설치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 길동초등학교 학생들도 세면대·변기를 학생 키에 맞췄고 또 공룡·로봇 등 각종 캐릭터를 활용해 꾸민 화장실에 만족하는 글을 게시판에 적어 배치했다죠?

=. 그렇습니다. 신현중학교에서는 수리 후 쾌적하게 바뀐 화장실 모습을 담은 앨범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도 350억원을 들여 265개 학교에 학생 의견을 반영해 화장실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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