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주짓수 네트워크 클럽 'John Frankl Jiu jitsu(존 프랭클 주짓수)'가 종로에 상륙했다.

지난 1일 일요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존 프랭클 종로 주짓수 GUNG'을 오픈했다. 이곳은 1호선 종각역과 탑골공원 중간에 위치해 전철 접근성을 최대한 살려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존 프랭클 종로 주짓수 GUNG'은 주짓수뿐만 아니라, 최근 묻지마 사건으로 여성들에게 필요한 호신술과 여성 체형 다이어트 복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존 프랭클 종로 주짓수 GUNG'는 아기자기한 롤링 맛(?)을 자랑한다. 한눈에 종로를 볼 수 있는 풍경과 냉난방 시설이 구비되어 주짓수 훈련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존 프랭클 종로 주짓수 GUNG'은 '한국의 콘데 코마' 존 프랭클 사범의 지부, 존 사범은 한국의 브라질 유술 보급에 앞장섰다. 한국 주짓수는 존 프랭클린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존 사범은 국내 주짓수 보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로, 1999년 유학 차 한국에 머무르던 중 동호회 형식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주짓수를 전파했다.

2000년대 초부터 한국 종합격투기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한국의 주짓수 1세대 파이터 백종권, 최정규, 장덕영 등은 거의 대부분 존 프랭클의 세례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김태운 존 프랭클 종로 주짓수 GUNG 관장은 존 프랭클 주짓수 네트워크에서 '큰형님'으로 통한다. 14년간 주짓수 수련한 그는 지난 2014년 6월, 존 프랭클 사범에게 블랙벨트를 하사받았다.

30일 월요일, 본 뉴스캔과 인터뷰에 김태운 존 프랭클 종로 주짓수 GUNG 관장은 "먼저 항상 물심양면 노력해주시는 스티브 형과 존 프랭클 사범님께서 감사드리며, 서울 종로구 사대문 사거리에 체육관을 오픈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관장은 "주짓수는 젊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대 형성에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생각하며, 나와 같이 늦은 나이에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라 자부한다. 우리 종로 주짓수는 대한민국 주짓수 보급화에 앞장설 것이며,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존 프랭클린 종로 주짓수 GUNG'는 오픈 행사로 3개월 등록시 도복 증정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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