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 1만8천386대에 비해 5.9% 증가한 1만9천47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 4월 등록실적(1만7천845대)과 비교해서는 9.1% 증가했다죠?

=. 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9만3천314대로 전년 동기(9만5천557대)와 비교해 2.3% 줄어들었습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2월 2만4천366대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1월 1만6천234대, 2월 1만5천671대, 3월 2만4천94대, 4월 1만7천845대 등 2만대를 넘나들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4천651대, 메르세데스-벤츠 3천148대, 아우디 2천336대, 폴크스바겐 2천326대, 랜드로버 932대, 포드 854대, 혼다 756대, 미니 748대 등 순이라고요?

=. 이들 브랜드 중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각각 1만629대, 1만2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7%, 17.4% 감소했습니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 1만1천209대(57.6%), 2천~3천cc 미만 6천872대(35.3%), 3천~4천cc 미만 884대(4.5%), 4천cc 이상 492대(2.5%), 기타 13대(0.1%)로 나타났습니다.

-. 국가별로는 유럽 1만5천393대(79.1%), 일본 2천718대(14.0%), 미국 1천359대(7.0%) 순이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천238대(62.9%), 가솔린 6천186대(31.8%), 하이브리드 1천33대(5.3%), 전기 13대(0.1%) 순이라죠?

=.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2천517대로 64.3%, 법인 구매가 6천953대로 35.7%였습니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천537대(28.3%), 서울 2천969대(23.7%), 부산 894대(7.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천286대(47.3%), 부산 994대(14.3%), 경남 779대(1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69대), BMW 520d(707대), BMW 520xDrive(611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602대), 혼다 어코드 2.4(522대) 순이었으며,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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