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면서 곧 개봉을 앞둔 그의 출연작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윤제문이 출연한 차기작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작품은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덕혜옹주’에서 윤제문은 악역으로 출연한다.

또 윤제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빠는 딸’의 경우 지난해 촬영을 마치고 배급사와 개봉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나 난감한 입장이다.

▲ 사진=나무엑터스

이외에 윤제문은 영화 ‘아수라’에 특별출연해서 촬영을 마쳤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현재 촬영 중이고 박신양·송승헌 주연의 ‘두 남자’도 하반기 촬영 예정이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오전 7시에 경찰에게 발견 되었다.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윤제문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되었다.

한편 윤제문의 소속사 측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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