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적십자사, 남구 삼호동/무거동의 독거노인에 집수리 지원금 전달

-울산적십자사, 남구 삼호동/무거동의 독거노인에 집수리 지원금 전달-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명규)는 6월21일 오전 11시, 삼호동과 무거동의 독거어르신에게 긴급 지원금을 전달했다.

삼호동의 김남순(가명, 83세, 여) 할머니는 노령연금과 폐지를 팔아 생활비를 충당해 살았지만 할머니 생활에 관심 없는 신용불량자 아들이 부양가족으로 있다는 게 야속할 따름이었다. 이로 인해 수급자도 될 수 없고 곰팡이 핀 벽지와 습기가 올라오는 장판에 거주하면서 할머니 건강도 악화됐다.
김남순 할머니는 “모든 게 아들을 키운 못난 내 탓이라 차마 말 못했다”며 “‘더 많은 비가 오기 전에 도배 장판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했었는데 감사하다”고 했다.
 
무거동의 최선희(가명, 69세, 여)씨는 오랜 세월 혼자 살면서도 자활근로자로 일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지만 집수리까지 할 수 있는 처지가 되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이번에 지원된 성금은 집수리에 사용되어 낡은 최씨 집 낡은 집기비품(변기와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데에 사용될 계획이다.
 
사진 1. 삼호동 위기가정 지원금 전달식 사진 (좌측부터 김재진 울산적십자사 구호복지팀장, 김길수 삼호동장, 김종란 무거봉사회장)

▲ 사진 1. 삼호동 위기가정 지원금 전달식 사진 (좌측부터 김재진 울산적십자사 구호복지팀장, 김길수 삼호동장, 김종란 무거봉사회장)

사진 2. 무거동 위기가정 지원금 전달식 사진 (좌측부터 김재진 울산적십자사 구호복지팀장, 우종석 무거동장, 임용식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사진 2. 무거동 위기가정 지원금 전달식 사진 (좌측부터 김재진 울산적십자사 구호복지팀장, 우종석 무거동장, 임용식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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