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간경변이나 간장암등의 원인이 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세포내의 중성 지방을 이용해 증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C형 만성 간염 환자에게 지방간이 많은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그 이유는 몰랐다.

일본 케이오 대학 연구진은 사람의 간장 세포를 배양해 HCV에 감염시켰다. 그 결과 바이러스의 ‘코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기능하여 세포내의 중성 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또 중성 지방 덩어리의 막 부분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일본내에서 HCV 감염자는 약 200만명으로 간암에 의한 연간의 사망자수는 약 3만명이다. 이 가운데 75%가 HCV에 감염된다.

치료에는 바이러스를 구제하는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을 병용 하는 것이 주류다. 그러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발열이나 탈모등의 부작용이 있어 환자의 50%수 정도 밖에 효과가 없다.

연구를 주도했던 하토노교수는 “HCV의 중성 지방에의 부착을 막을 수 있으면 새로운 치료 법이 나올수 있다”고 주징햇다.

이 논문은 영국 과학잡지 ‘네이쳐셀바이올로지’ 인터넷판에 28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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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이경숙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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