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피자 등 '정크푸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선수들에게 시즌 준비를 위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는 수비수 가엘 클리시의 발언을 보도했다면서요?

=. 네, 클리시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도르트문트(독일)전을 앞두고 영국 매체들과 만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피자는 물론 일부 주스류도 금지했다"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모든 음식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건강하기를 바란다. 나는 체중을 매우 중요시한다"면서 "선수들은 달리고, 몸싸움하고, 점프하고, 공을 잡아야 한다. 또 사흘에 한 번씩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는 이어 "선수들이 건강하지 않고 적정 체중이 아닐 경우 부상 위험이 생긴다"면서 "선수들이 충분할 정도로 빠르지 않다. 그래서 최적의 몸 상태를 갖추도록 요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죠?

=. 그렇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2014시즌 이후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맨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해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축구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