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정부의 가계부채관리방안이 발표된 이후에도 아파트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했다고요?

=. 이는 지난주 조사(0.02%)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된 것입니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일부 주택 매수에 나섰고, 이번 가계부채관리방안의 주택공급 축소 정책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부 지역의 기존 아파트에서 호가 상승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 단지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서울과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11%, 0.04% 상승했고 인천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6%로 오름폭이 커졌다죠?

=.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하락했습니다. 울산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0.01%에서 금주에는 -0.10%로 낙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에 비해 부산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0.10%에서 금주는 0.15%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 전세는 전국 0.03%, 수도권 0.05%, 지방 0.01% 오르며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4%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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