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채소 성수품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강원도 태백시 귀네미 고랭지 채소 재배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황과 산지 출하 동향 등 고랭지 배추·무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대책을 협의했다고요?

=. 이 차관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8월 하순 주산지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배추, 무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다"며 "수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고랭지 배추와 무 생산량이 평년보다 각각 13%, 5% 감소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고랭지 배춧값은 10㎏에 1만4천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원보다 135%나 폭등했고, 무 가격도 지난해보다 47% 올랐다죠?

=. 정부는 정부 보유 물량을 집중적으로 출하하는 한편 내주부터 고랭지 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하면 가격이 약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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