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사람의도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오전 LMC쿠킹랩에서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우리는 식구' 일본집밥편에 이어 베트남집밥편을 가졌다.

엄성은 대표는 “음식은 문화이자, 교제의 중심으로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 음식을 배우면서 한국을 알아가고 이해하듯이 음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가져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사단법인 사람의도시연구소

베트남 집밥을 요리한 정유미씨와 친구 김주희씨는 “이번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우리는 식구'는 내가 만든 요리로 함께 점심을 먹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집밥에 이어 베트남집밥에 참여한 사람의도시연구소 설립자 이동환 박사는 “대한민국은 다문화시대로 가고 있는 만큼 음식문화가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람의도시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음식문화를 통해 우리사회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의 공동체문화를 만들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달라”며 당부했다.

이어 “세상 모든 집밥은 마음이고 정성”이라며 “맛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GKL사회공헌재단은 후원을 받는 '우리는 식구'프로젝트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모여 그 나라 음식으로 점심 한 끼를 만들어 먹는 나라 요리모임을 비롯해 12월 이주여성들의 집밥요리를 담은 다문화요리책의 북 콘서트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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