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유의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워 불을 낸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어떤 사건인가요?

=.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A(49)씨는 7일 오후 8시18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본인 소유의 뉴코란도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웠습니다.

-. 다친 사람은 없었다죠?

=.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씨의 뉴코란도 차량이 소실되고 옆에 주차된 베스타 승합차가 일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번개탄을 피웠다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차량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요?

=. 그렇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일반건조물 등에의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나 A씨가 만취 상태라 일단 가족에게 인계한 뒤 추후 조사할 계획입니다.

 

▲ 경찰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