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장기화한 가운데 코레일이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열차 정상운행을 위한 차량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9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시작 전 지난달 중순부터 정비 주기가 다가올 차량을 사전에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와 차량 품질확보에 힘을 쏟았다면서요?

=. 필수유지 업무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일상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를 하고 팀장·교관 요원·스태프 직원 등 베테랑 직원과 철도차량 전문 외부업체의 기술 인력을 지원받아 주기적인 차량정비도 빈틈없이 챙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코레일 기술본부와 현대로템 등 5개 협력사가 비상상황 발생 때 상호 간의 기술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다자간 협약도 맺었습니다.

-. 파업 기간 고객 불편 최소화에도 나섰다죠?

=. 수서고속철도에 임대할 예정이었던 KTX-산천 22개 편성까지 활용해 KTX 차량을 평시 대비 100% 운행 중입니다.

코레일은 철도차량 정비에 관련된 내용이 법제화돼 있는 만큼 법과 규정, 매뉴얼 등을 엄격히 준수해 정비를 거쳐 운행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도 철도노조의 파업 여파가 차량정비 소홀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도안전 감독관을 상주시켜 차량기지를 점검하고 정비주기 초과, 철도안전법 위반 사항 등을 감독하고 있다고요?

=. 그렇습니다. 정현우 코레일 차량기술단장은 "파업 기간에도 차량정비를 철저히 해 안전을 지키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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