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부산에서 한 해 4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10일 부산시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청된 악취 민원이 1천919건으로 한 해 평균 38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면서요?

=. 부산시민은 하루에 한 번꼴로 악취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연도별로는 2011년 294건에서 2013년 332건으로 줄었다가 2014년 350건으로 다시 늘었다죠?

=. 네, 지난해에는 452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재래식 공장이 많은 사상지역으로 전체 민원의 40.2%가 집중됐다고요?

=. 그렇습니다. 산업단지가 많은 강서와 사하지역 역시 전체 민원의 13.2%와 9.5%를 차지해 서부산이 악취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악취 민원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 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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