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경찰서는 폐업한 공장에 침입해 공업용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61)씨를 구속하고 이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 이들의 혐의는 뭔가요?

=. 김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폐업한 모 공장에 침입해 시가 5천만원 상당의 구리전선 20여m를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 김씨는 절도 전과가 다수 있었다죠?

=. 네, 절도 전과가 다수 있던 김씨와 고물상을 하던 이씨는 트럭으로 구리 전선을 운반한 뒤 전선 내부의 구리를 분리해 판매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조선 경기 악화로 조선소 하청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폐업한 공장 등 공단 일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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