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초구 염곡동의 옛 언남초등학교 부지에 특수학교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 서울교육청은 지난 4일 '나래학교'(가칭) 신설을 행정예고했다죠?

=. 그렇습니다. 이 학교는 22학급 규모의 유치원·초·중·고교·전공과 과정의 공립 특수학교로, 언남초등학교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됩니다.

-. 이번에 특수학교가 건립되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지난 14년간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않아 장애학생들이 길게는 30㎞의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며 "강남·서초지역의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특수학교 설립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고려해 교육청은 학교 인근에 도서관·공연장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주민들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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