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잠을 자는데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51·중국 국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 A씨의 혐의는 뭔가요?

=.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화성시 우정읍 소재 공장 기숙사에서 술에 취해 잠자던 중 동료인 B(40대·중국 국적)씨가 코를 심하게 곤다는 이유로 흔들어 깨우다 다툼을 벌인 끝에 흉기로 B씨의팔 부위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죠?

=. 네, 그렇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 A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화가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요?

=.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다음날이 출근인데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자 화가 난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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