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디애나주 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MOU)체결 -

지난 5일 국내 17개시도 협회 중 최대 협회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71세, 9단, 이하 경태협)임직원 일행은 40만 회원들의 영어권 국가의 해외진출과 교류,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태권도협회(회장 홍순필 59세, 9단, 미국장애인태권도협회장, 인디애나주 40년차)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 [경기도태권도협회와 미국-인디애나주-태권도협회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
▲ [경찰청방문-마이클-디-그레골렉-청창에게 홍순필 회장이 김경덕 회장을 소개하고 있다]

10월27일(현지시간), 방문 첫날부터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지친 피로의 기색도 없이 곧바로 미국 4대 도시인 시카고의 K 라디오 방송국과 한국일보를 방문하였다. 이는 국내 시도협회 중 최초다. 인터뷰를 통해 미주지역 교민들에게 경태협의 역량과 기반을 홍보하고 모국 태권도의 가치를 새삼 알리며 교민들에게 뿌듯한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 [김경덕-홍순필-두 회장의 시카고 K-라디오방송출연(23분간)인터뷰모습]

이후 인디애나주 미샤와아카시에 입성한 일행은 홍순필 회장의 주선으로 인디아나주 미샤와아카시 경찰서를 방문하여 경찰서장 켄네스 엘 위토우스키(Kenneth L. Witkowski)와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연이어 경찰청을 방문하여 청장 마이클 디 그레골렉(Michael D. Grzegorek) 등 주요 인사 및 FBI 요원들을 만나 경태협의 역량과 전문 인력 등 인프라를 소개하고 우수 지도사범 파견 등에 대해 협조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김경덕 회장 미주-한국일보와 인터뷰모습]

11월 2일 오전, 전 세계 210개의 분교를 두고 있는 베델대학교(Bethel College)의 총장 그레그 에이 체노우스(Dr, Gregg A. Chenoweth)의 초청으로 본교를 방문한 임직원 일행은 내년 개설 예정인 태권도학과에 대하여 윈-윈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덕 회장은 향후 서로의 계획이 잘 이루어진다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경기도내 베델대학 태권도학과를 신설하여 진정한 태권도 무예를 익힐 수 있는 국가별 세계적 젊은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 [김경덕 회장과 켄네스 엘 위토우스키 미샤와아카시 경찰서장의 인사모습]

오후에는 홍순필 회장 도장에서 두 단체의 공식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경태협 임원진 6인과 인디애나주 협회 임원진 6인, 그리고 도장 수련생들과 그 학부모들이 참가했다. 협약식에 앞서 장애인 시범 후, 약 일주일 간 한국식 큰절을 배운 홍 회장 제자들과 학부모들이 경태협 임원들에게 큰절을 했다. 미국 땅에서 미국인들이 웃어른들께 공경과 태권도항렬의 의미를 보이는 감동의 순간이 연출됐다.

▲ 베델대학방문, 그레그에이체노우스 총장에게 경태협을 소개하며 향후 공동발전을 제시하는 김경덕 회장]

이어 두 단체는
1. 양 국가 간 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 2. 베델대학교 입학특채 3. 교환사범 추천 4. 사범연수 5. 어학연수를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캐나다 온타리오주-정찬사범 왼쪽에서 네 번째 도장에서 단체기념사진]

한편 경태협 임원진은 캐나다 13개주 중 제일 큰 온타리오주 태권도협회 이사 정찬 사범(57세, 전 WTF세계챔피언, 정스 패밀리 도장운영, 수련생 490명, 현지 17년차)의 초청으로 13시간의 긴 버스여정의 불편도 감수하며 현지를 방문했다. 정찬 사범의 안내로 캐나다 태권도현황, 현지 도장운영 상태 등, 캐나다 태권도의 실상 확인을 마지막으로 고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 [홍순필 회장 도장에서 업무협약 전 어린이수련생들이 경태협 임원들에게 한국식 큰절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1일 통합회장으로 출범한 경태협 김경덕 호의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동행취재 이석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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